세밑 한담(閑談)
2009/12/31 05:33
# 항성년 기준으로 지구의 공전주기는 365.2564일이다. 지구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돌아나오는데 걸리는 시간. 사람들은 그 시간을 '일년'이라 부른다. 그리고 영속한 시간의 흐름을 제 마음대로 경계짓고선 나름대로 '의미'를 갖다붙이곤 한다. 딴은 '시작'과 '끝'의 지점이 동일할뿐더러 운동의 방향성이 일정하고 끊김이 없이 반복되다보니, '년'이든 '놈'이든 단위를 정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제격인 것만은 사실이다.
# 주지하다시피 근대철학에서 '주체'라는 철학적 범주가 지니는 중요성은 다언을 요하지 않는다. '주체'의 문제는 중세철학과 근대철학의 경계점에 위치한 표지석이다. 데카르트를 '근대철학의 아버지'라고 기꺼이 부르는 이유는 바로 스스로 사유할 수 있는 존재, 즉 神으로부터 독립된 사유의 주체(코기토, cogito)를 내세웠기 때문이다. 그런데 데카르트가 의심의 여지 없는 제1원리라고 본 '코기토'의 명제(cogito ergo sum)는 기실 중세철학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아우구스티누스 철학의 제1원리이기도 했다. 이처럼 대척점에 서있는 두 철학자의 철학세계는 역설적이게도 동일한 명제로부터 출발했다.
# '동일한 명제와 상이한 지향점'... 경계는 늘 모호하다.
# 세밑이다. 이제 스무 시간 남짓이면 또 다시 '새로운' 시간이 주어진다. 부박한 사유의 밑천 탓에 그럴듯한 의미를 부여잡진 못할 터이나 - 예의 '모호함'이다 - 누구 말마따나 다가오는 새로운 시간에는 매 순간 '극한에서 사유하고 극한을 넘어서기' 위해 있는 힘껏 노력해볼 일이다. 그러자면 우선 스스로에게 던질 단단한 채찍부터 장만해야할 터, 괜스레 마음만 급해지는 새벽이다.
한 해 동안 이 외진 곳을 찾아주신 이웃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. 경인년 새해에는 이웃님들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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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 한 해 따뜻한 격려에 늘 감사했습니다.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
저도 감사했습니다.
둔필승총님,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, 건필하시길요~ ^^
옹리혜계님도 건강하시고
새해에는 가족들 모두 더욱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!!!!!!!!!!
ㅎㅎ...
펨께님, 감사합니다.
새해에는 무엇보다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오~ ^^
오늘 하루 느긋하게 보내시고,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 ^^
감사합니다.
새해에도 하수님, 따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~ ^^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..^^
감사합니다.
디자인 엔님,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, 건필하십시오~ ^^
올 한해 제게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.
옹리혜계님 덕분에 티스토리와 인연을 맺을 수 있었구요.
그로인해 새로운 블로그 이웃들과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.
소중한 인연들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
가는 해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,
새해에도 건강하시고,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.^^
머걍님,
그냥 초대장 한 장 드린것 뿐인데, 그간 님께서 보여주신 호의에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.
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. ^^
새해 복많이 받으세요. 제 아뒤가 바로 來福아닙니까. 제가 새해되고 첫 댓글 단 사람이 되었네요. 앗싸!!! 來福입니다.
아, 정말 그러네요... 내복... ㅎㅎ
내복님, 건강하시구요... 댁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요~ ^^
(언젠가 초파리두 일빠가 되야쥐~ ㅋ)
새해에는 좋은 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~
감사합니다.
줌마띠님도 늘 행복한 경인년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.
무엇보다도 건강하시길요~ ^^
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. 항상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
김군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... 댁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길요~ ^^
옹리혜계님도 경인년 좋은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어요.
눈이 너무 많이 오네요^^;; 차조심~~ 절대 주의하시고용 ㅎㅎ
아~ 오늘 정말 죽는줄 알았다는... ㅜㅜ
장미님도 올 한 해 늘 행복하시길요~ ^^
건강 조심하시구요!
옹리혜계님 새해 잘 보내셨지요??? 오늘 정말 눈이 많이 오네요... 좋기만 하다가 점점 걱정이 돼요.. 조심조심 지내세요..
오늘 정말 대단했지요?
자연 앞에 좀 더 겸손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답니다.
홍천댁님, 새해 늘 건강하세요~ 복두 마니마니 받으시공~ ^^
충성~!!! 전 수방사 예하 사단이므로... :)
저도 충성~!!
......아홉수가 되고 말았어요, 어흑 ㅠ_ㅠ
포스팅하면서 썼던 얘기지만, 시간은 늘 똑같이 흘러가고 있는데 괜히 사람이 그걸 다르게 인식하니 참 우습더라구요~^^;
뭐든지 의미를 갖다붙이기 나름인 듯!
아... 아홉수... 크흐~
그래도 올 아홉수는 그런데로 괜찮다는...
십년 후에 맞으실 아홉수는 ... 증말 죽을 맛일겝니다... 크럴럴~
향연님의 아홉수... 빛나는 연애담과 함께 하시길요~ ^^